레슬링 선수들이 만두귀를 자랑스러워하듯, 깡패들도 징역 산것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양이네요.
초등학교 동창회가니까 중학교때 껄렁껄렁하게 놀다가 자퇴하고 조직에 들어가서 이젠 어느정도 위치까지 올라간 친구가 있었는데, 야간업소 운영하면서 잘 살고 있더라구요. 그친구랑 새벽에 유흥업소 일대를 걸어다니다 보니까 아가씨 실어나르던 봉고차에서 덩치들이 우루루 내리면서 90도 인사하는거 보고 놀랬음. 근데 웃긴건 자기가 되게 잘난 줄 알고 있다는거...자기가 사회경험이 많다느니, 여자경험이 많다느니, 외제차 타고다니는거, 폭력 전과로 빵에 갔다온거..이런걸로 자랑을 하는데, 한마디로 허세가 쩔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