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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 이지젯(easyJet)이 실시한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가장 완벽한 비행기 좌석은 "7F"라고 한다. 이유는? 제일 잘 팔려서다.
하지만 이 결과는 항공권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의 선행 조사와 모순되는 지점이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여행자들을 상대로 투표한 결과 제일 좋은 좌석은 "6A"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유는 사람들이 "행운의 숫자"라고 여겨서다.
당신이 어떤 좌석을 찾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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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1.안전을 위해: 비행기 날개 뒤쪽 + 통로 + 후방 자리를 선택하라.
미국 온라인 매체 파퓰러메카닉스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추락사고 시 비행기 꼬리에 가까이 앉은 사람이 첫 번째 줄에 앉은 사람보다 생존확률이 40%나 높다고 한다. 하지만 최고의 생존율을 보장하는 건 날개 뒤쪽 좌석이다. 또한 통로를 선택하면 피난 시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다.
2.수면을 위해: 비행기 중간 + 왼쪽 + 창가 자리를 선택하라.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말하기로는 왼쪽 창가 자리가 머리를 베고 자기 좋다고 한다. 또한 중간 자리는 사람들이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는 소음에 영향을 덜 받는다.
3.짐을 보관하고 싶다면: 후방 자리를 선택하라.
대부분의 항공사(유나이티드 항공과 US항공은 제외)에서는 뒤쪽부터 짐을 싣는다. 즉 뒤쪽에 앉을수록 머리 위에 있는 짐칸에 짐을 제일 먼저 실을 수 있다.
4.비행기에서 빨리 내리고 싶다면: 비행기 앞 + 왼쪽 자리를 선택하라.
대부분의 비행기에서는 앞쪽부터 차례로 내린다. 주된 출구는 보통 왼쪽에 있기에 왼쪽에 앉으면 누구보다 빨리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다.
5.다리를 뻗고 싶다면: 비상구 쪽 + 통로 자리를 선택하라.
보통 비상구 쪽(exit row) 자리는 공간이 넓은 편이다. 제트블루 항공사에서는 약 93~104cm의 여분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추가 금액을 내야 하지만) 제트 블루의 보통 좌석 공간이 83cm 정도인 것에 비하면 비상구 쪽 자리는 넓은 편이다. 또한 비상구쪽에서도 가장자리 좌석을 선택하면 통로로 다리를 뻗을 수 있다. 벌크헤드 좌석(bulkhead, 화장실 칸막이 뒤쪽 좌석)이 좋아 보이긴 하지만 발을 들 수 있는 높이가 30cm도 안된다!
6.아이를 위해: 벌크헤드 좌석을 선택하라.
대부분 벌크헤드 좌석은 아이들이 바닥에 앉거나 움직일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이 있다. (만약 벌크헤드 열 너비가 비상구 쪽 열의 두 배가 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앉을 수 없다.)
또한 벌크헤드 좌석 바로 앞에는 화장실이 있어 몇몇 칸막이에 배시넷(bassinet, 아기용 침대)이 설치돼있다. 게다가 당신 앞으로 좌석이 없다는 건 짜증 나게 하는 사람이 50%나 줄어들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출처 : 허핑턴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