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표지작업중 배경
약 10월쯤 연재예정, 늦어져도 11월에 연재하는걸 계획하고있습니다.
(연재처는 연재하는 플랫폼측에서 비밀로 해달라더라구요, 기다렸다 직전에 터트리는게 홍보효과가 더 좋대나...)
원랜 오늘 콘티짜러 카페에 갔어야는데... 마이피를 하느랔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상 스토리를 구상할땐 컴퓨터에서 멀어지는게 좋더군요, 인터넷으로 딴짓을 자꾸해싸서...
한땐 걍 앉아서 스토리 짜 보기도 했는데, 저혈압이라 항상 잠이 솔솔 옵니다... 맨날 잠이와요, 기본적으로 항상 수마를 참고 지내고 있는 상태예요. 그러다보니 곧 침대에 누워서 자버리고.... 앉아서 자버리고....24시간이건 48시간이건 시체처럼 잘 잡니다. 또 잠은 아무데서나 잘 잡니닼ㅋㅋ미칰ㅋㅋㅋㅋ
그래서 전 스스로를 카페에 가둔다 생각하고 갑니다.
사람들 시선이 많기때문에 누워서 잘수도 없고, (스마트폰이 아닌 2G폴더폰이라) 딴짓도 할수도 없고, 커피값 4,500 원이 아까워서 스토리 다 안짜고 그냥 나올수도 없죠. 순수하게 연습장과 나만의 1:1 대치상태ㅋ
카페에 들어가면 스토리 한편은 꼭 다 짜고 나와야 하게 되드라구요.(*´?`*)
자연스레 시간제약도 생기기때문에 콘티를 하루만에 짜야하는 연재시에 매우 유용하죠.
4500원에 콘티 1화분량 교환한다 생각하면 싼값ㅋ
게다가 한번 가서 많을땐 3화분량까지 짜내기도 합니다.
카페는 24시간 영업하는 엔젤인어스를 자주 애용해요. 한번 들어가면 적어도 6시간에서 길땐 12시간 죽치고 콘티를 짜죠. 자주 갔더니 VIP라고 500원씩 깎아주더군요.
이 방법을 하루에 1화이상 콘티짜는 팁이라고 아는 만화가 애들한테도 소개해 줬는데 다들 콘티 잘 짜진다고 반응이 좋더라구요.
'작업장', '작업실'이란게 결국 이런거라 생각합니다.
형태나 구조가 교과서같이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성향을 스스로 잘 계산해 가장 작업이 잘되는 상황을 만들어 최적의 결과를 내놓을수있는 환경말예요.(*´?`*)
작업실이라고 남들 다 하듯이 책상, 걸상, 컴퓨터 막 꾸며놓아도 [자신이 작업에 전념할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면 결국 '작업실'에서 게임을 열심히 하는 사태가.....(´?ω?` ) ㅋ
여튼 이만 콘티짜러갑니다. ㅂㅂㅂ
갔다오면 내일은 방송으로 원고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