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저희 학교 바로 옆 학교 다니는 친구가 놀러왔는데 여친을 데려왔더군요.
저는 절친이기도 하고 예전에 한창 실연하고 찡찡대던 시절 벗어나 번듯하게 잘 사귀는게
예뻐서 가지고 있던 영화티켓도 건내고 즐거운 시간 보냈었죠.
알고보니 백일무렵이여서 제가 준 영화티켓은 둘이 참 요긴하게 쓴 모양이더군요.
그 후로도 셋이서 몇번 보기도 해서 안면틀 무렵
처음 본 친구 여친이 제게 무척 호감이 생겼는지 본인친구를 링크시켜줄까 하는 말을 꺼내는 것입니다.
친구여친의 절친(소개녀가) 저희 학교를 다니는데 편하게 일단 만나보라고 착하고 짱짱 이쁘다 말하는데
허허 보니까 이거 제 분에 넘 칠 정도로 멋진 사람이라 몸둘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조바심 내지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편하게 만나다보자고 맘먹고 있습니다.
남 연애할 때 질투하지않고 배풀면 복이 굴러들어오네요.
욕아닌거 아시죠...
제가 왜 이러는지 아시죠
여친 인증글마다 가서 테러할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