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에어컨 고장나서 고치기만 3번째
만약 또 고장나면 전기고 뭐고
아무것도 만질 줄 모르는 내가
직접 고치든지 해야겠다
32도에 잠을 자라니,
이건 고문이다
- 집주인이 나가라고 한다
고칠게 많아서 그렇다고 말하긴 했으나
얼마 전 옆집 외국인에게
밤새 소음으로 시달린 이후
인간말종 버러지 취급하며
삶을 포기하길 바랄 정도의
저주를 퍼부어서 그런가
옆집 외국인은 안 좋게 나가버렸고
집주인은 그걸 담아두고 있지 않았나 싶다
- 입주민의 도움을 받아서
실장의 횡령과 비리를 고발하려던 계획은
나서서 도와주겠다고 했던 입주민이
깜깜 무소식이라 어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답답하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걸까
- 에어컨이 며칠간 계속 고장이 나서 그런지
잠을 푹 못잔 기분이다. 그렇다고
술을 먹고 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래저래 미치겠다. 집구석 온도가 32도라니...
제길
인생이 왜 이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