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칩거생활하니 답답해서
미세먼지릉 무릅쓰고
와이프와 근처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카페 가는 길 근처에
쓰레기가 잔뜩 쌓인 집이 있더군요
집 앞엔 흙이 뿌려져있고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것처럼
오래된 흔적들이 가득했습니다
목줄을 하고 있는 백구도 한마리 보이던데
어두울 때 다시 가보아도
집 안에 불이 켜지지 않은것으로 보아
같이 방치된 게 아닌가 싶더군요
사람을 많이 경계하는 모습이
무척 안쓰러웠습니다
어차피 저대로 계속 놔두다간
야생화 된 상태로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르는 노릇이라
구청이든 어디든 신고를 해야지 싶은데
긂어죽지 않을 만큼의 물과 사료를 가지고
내일 와이프랑 같이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어디로 연락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