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 하!
(츄푸덕 남편놈 하이 라는 뜻)
새로운 직장을 백화점 보안팀으로
근무하게 되어서 근무복도 새로 살 겸
한적한 동네로 잠시 외출을 다녀왔는데
지나는길에 눈에 띄는 게 있더군요
노브랜드 라는 상호로 보아하니
이마트 쪽에서 출범한듯 보입니다
가격은 괜찮은듯 보이니
들어가서 먹어보아야겠죠?
일단 실내 인테리어는 만족스럽군요
테이블간의 거리도 충분하고
밝은 조명과 높은 층고가
확 트인듯한 느낌을 줍니다
츄푸덕은 데리버거? 로 추정되는 세트를 시켰고
저는 메가바이트(...)라는 세트를 시켰는데
햄버거 빵과 패티 사이에
해시브라운이 들어가있는 구성입니다
가장 중요한! 맛!!
맛을 봅시다!!
......?
...???
???????
이게 참...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맛이 없는 건 아니에요
가격도 다른 프란차이즈보다는 저렴한편이라
아까운 느낌도 없고 먹을만한데...
하...
뭔가 묘하게 아쉬운 느낌인데...
감자튀김은 두꺼운 편이고
아주 잘 튀겨졌는데
소금간이 하나도 안 된 담백한 맛이고
츄푸덕은 맛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먹은것은 뭔가 묘하게
기름진 느낌이 덜해서
(거기다 야채는 많이 넣어줌)
살짝 건강해지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햄버거는 혈관에 기름 끼라고
건강 해치는 맛으로 먹는거자나요!
굳이 찾아서 먹을일은 없고
그냥 궁금해서 먹거나
아쉬운대로 싼거 먹어야 할 때
그럴 때 먹는 느낌이더군요
딱 노브랜드에 걸맞는
퀄리티와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