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1차 지급 당시에도 했던 짓(...)이지만
이번에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으로도
츄푸덕은 저질렀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와이프고
저는 딱히 뭔가 지르고싶은
그런 마음까지는 아니어서
그냥 여기저기 외식이나 하면서 쓸까 생각했는데
츄푸덕 : 근데 있자나
너는 왜 재난지원금으로
덕질하는데 안 지르는고야?
.........예?
츄푸덕 : 지원금 탔으면 질러야지~
나도 타치코마 질렀쟈나~
너도 어서 빨리 사러가자!
어... 그...
저기...
난 딱히 뭐 생각이 없는ㄷ...
그래서 뭐...
내가 왜 네말대로 해야되느냐
뭐 그런거야?!!
이제 좀 머리컸다
뭐 그런거야??!?
눈에 뵈는 게 없지??
자꾸 기어오를래??!?!!?
ANG!!?!!!????!!!!!!?!!!?!!
아니 저기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일단 개봉을 해봅시다
두근두근두근
오늘 구입한 제품
SDX 스페리올 드래곤 다크
제가 SDX를 구매하면서 느낀건데
박스아트는 실 제품의 매력을
반의 반도 못 담는 경우가 태반이더라구요
박스구경은 이쯤하면 됐고
이제 완전히 개봉해보도록 합시다
가격이 꽤 나가는 제품이니 만큼
구성품이 꽤나 많습니다
태양기사 갓건담에 비하면
교체해야 할 파츠가 더 많지는 않지만
부피 자체가 꽤나 커 보이는군요
곧바로 풀세팅!
역시 실물이 훨씬 좋습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을 줄 몰라서
실 제품의 색감이 잘 안나왔지만
츄푸덕은 실물을 보자마자 감탄했습니다
태양기사와 투샷을 잡아봤는데
과연...
나란히 놓으니 그림이 꽤 사는군요
태양기사 갓건담의 경우도
구성품이나 볼륨이 절대 작은것은 아닙니다만
이 녀석은 튀어나온 부품도 많고
애초에 볼륨 자체가 굉장히 큽니다
마왕같은 포스 제대로 풍겨주네요
특별히 지름욕구가 있지는 않고 등떠밀려서 사게되았었으나
그래도 사놓고보니 만족스럽네요
다만 유의할만한 점은...
제품을 소장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알고 계시기야 하겠지만
표족하고 날카로운 부품들이 많은데
분해하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다칠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힘을 과도하게 주다가 실수라도 하는날엔
이렇게 될 공산이 매우 큽니다
진짜 이 정도로 안 끝날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츄푸덕의
갤럭티카팬텀 때문이 아니라
왠 피규어 부품에 찔려서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마이피 유저분들 모두
즐거운 덕질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남편놈 글
끝!
살아남으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 됨
언제 붕권 날아올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