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뚝배기 신나게
뚜드리는 츄푸덕
식탐이 지나쳤던 나머지
남의 가방 속 음식을
훔쳐먹는 츄푸덕
어딜 감히 만지냐며
치한 퇴치중인 츄푸덕
갑자기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그만 동결되어버린 츄푸덕
차 멀미가 심한 나머지
일단 노래로 해소하는 츄푸덕
출근길에 급하게 옷을 입다가
그만 팔 나오는 구멍에
머리가 끼어버린 츄푸덕
본인 물건 아니지만
일단 자기꺼라고 우기고 보는 츄푸덕
정상회담에 패널로 출연(?)한 츄푸덕
남편의 방구소리에
화들짝 놀라 넘어지는 츄푸덕
얼떨결에 지하철 정류장
다른데서 잘못내린 츄푸덕
같잖은 개X밥 호구놈들
도륙내버린 츄푸덕
내 와이프지만 무서웡 ㄷㄷ
요즘 후방짤 자주보신다던데 소근 소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