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바탕 왁자지껄한 하루를 보낸 와중에
츄푸덕은 궁금증이 가시질 않는다
남편놈아~
어쩌면... 나는...
인싸인걸지도~?
이게 또 무슨 헛소리인가 싶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차분히 들어보기로 한다
아니 왜~ 그럴듯 한게
사람들이 대구에 왔다 하면
츄푸덕 집에 찾아오려고 하고
대구에서 누굴 만난다고 하면
츄푸덕의 허락(?)을 받으려고 하고
그래놓고서 다들 내 눈치를 보고 행동을 해!
이걸 대체 뭐라고 설명하겠어?
(그건 그냥 혼나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닐까...)
어쩌면... 나는...
카피바라 같은 걸지도?
뭐...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하긴
인싸가 낫긴 해...
아싸들의 왕 아닌게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