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츄푸덕 얘기고연
매사에 눈이 높이 달려있으면
일상적인 소비나
문화생활에 있어서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츄푸덕은 배트맨을 좋아하고
영화 다크나이트를 사랑한다
그래서 피규어나 완구류 제품도
핫토이 말고는 잘 몰랐다(...)
애니를 본격적으로 본 것도
카우보이 비밥이었으며
나도 이제 미드나 볼까 하고 고른게
하필 브레이킹 배드
이거 본 이후로 다른 미드 시시해서 안 본다...
처음으로 게임에 대해
제대로 접하고 구경한 것도
하필 야숨이어서
어지간한 게임은 눈에 차지 않으며
듣는 귀가 엄청 고급은 아닌데
바워스 & 윌킨스 이어폰을 샀다(?)
스피커? A9 정도는 되어야 한단다...
츄푸덕은 락 음악엔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데
좀 들을만하다 하고 고른게
마스터 오브 퍼펫이다
대단한 곡이란 거? 잘 모른다
그냥 이 정도는 되니까
쫌 들어줄 만 하네 이런거다
영화는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걸 좋아한다
내가 여러 의미로 극혐(...)하는 영화
감독 이 양반아...
난 또, 똥이 아니야!!
어느날은 시계에 관심도 없으면서
이건 조금 예쁜 거 같다며 고른 게
바쉐론 콘스탄틴이었고
또 뭔지도 모르면서
차는 코닉세그라는 게 예뻐보이는데
듣보잡인데 많이 비싸냐고 묻는다...
그럼 나는 또 말하겠지...
여보... 다 좋은데
보는 눈을 좀 낮춰...
다 하고 살 건 아니잖아...
이렇게 말하면 츄푸덕은 또 말하겠지...
이렇게 태어난 걸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이 남편넘아 퍽퍽
눈을 낮추고 삽시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