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어릴때 보기도 했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차에
기회겠거니 하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히카루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나
여자 두 명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모습 등이
생각보다 꽤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저는 의외의 포인트에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다름아닌 이 친구
맥스가 천재인 건 기억에 있었는데
밀리아랑 이어지는 전개가
상당히 나사가 많이 빠져 있더군요
오락실에서 게임 대결하여 승리
-> 대뜸 나가려는 밀리아 붙잡고 데이트 신청
-> 밀리아는 스파이였으므로
맥스를 요단강 보내려다가 실패
-> 죽여달라는 밀리아를 보고 대뜸 귀엽다며 키갈(!!?!)
-> 부대 대장이었던 히카루한테 찾아가 결혼상담
-> 다음 장면에서 바로 결혼(??!???!!!?)
마크로스가 은근 이렇게
나사빠진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군요
건담보다 보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근데 극장판이랑 TV판 중에
어떤게 공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