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지않고못사는츄푸덕남편놈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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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츄푸덕 쇼콜라♬ 빰빰! ♥- ] 혼인신고 도장도, 식도 올리지는 않았지만 (12) 2017/07/10 AM 02:21

저는 지금 이 사람 다시 만날 기회가

다음 인생에 존재한다고 하면

태어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이 여자를 찾은 다음에 다시 제 사랑을 이루고

결혼하자고 할 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면

다시 행복하게 살 기회를 준다고 해도

억만금을 줄 테니 누려보라고 하더라도

그냥 거절할지도 모르지요

 

그렇지 못한 유부남들이 계시다면

그저 유감이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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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마인    친구신청

대단하십니다. 배우자가 아니라 자식 때문에 다시 만날거다라는 우스개 말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엘사아렌델    친구신청

문서로 남기지 않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 보네요

내일은회장님    친구신청

좋을때네요

?˘?˘?    친구신청

자신의 취미나 삶을 이해하지 못할 사람과
양보를 위한 결혼을 하는 사람은 불행할지도 모르나
가진 것 없고 가난하고 힘들어도 자신의 인생이나 가치관까지
온전히 이해받을 수 있는 결혼이라면 확실히 행복할 것이고
저는 후자에 해당하니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라고 다른글에 댓글 다셨던데.. 식이야 안올릴수
있는거고 혼인신고를 안하셨다는건 그냥 동거아닌가요;
사실혼이라 하신다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지저스크라이스트모닝스타    친구신청

아직 저희끼리만 부부라 치고 사는거지
정작 도장은 찍지도 못했거든요

서로 가진 빚이나 부담되는 부분도 많아서
양가가 안심할 수 있는 순간에 도장 찍기로 했고
결혼식도 올리고는 싶지만... 사실 돈이 없어서
조그만한 원룸에서 월세로 살고 있네요

?˘?˘?    친구신청

그렇군요. 뭐 사정이 있으시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서류상에 부부로 있는것과 아닌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게 단순한 종이쪼가리
같지만 책임감이 다르거든요. 저희 부부도
결혼 전제로 동거먼저 했고 부모님도 다
아셨지만 동거할때 신고할때 식올릴때 마다
느껴지는 책임감의 질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서로간 느끼는 감정도 뭔가 더 특별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부부로 살거다 하면 혼인신고는
하시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본이나 가족관계등록부에 배우자로
나오면 뭔가 묘한 느낌이 있거든요ㅎㅎ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런거?
거기에 자식까지 추가되면 더그렇죠ㅎㅎ

그리고 임대주택같은경우 신혼부부한테
가점이 있으니 그런쪽으로도 알아볼수가 있어서
어차피 부부로 지내실거면 그런쪽도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보증금도 저렴하고 월세도 저렴한
임대 주택 많거든요. 아마 원룸 월세보단 더 세이브
되고 몇년간 이사걱정없으니 좋을겁니다.

그리고 식같은경우 무결추였나 그런 시민단체에서
하는곳에서 하심 많이 세이브 되실거에요
와이프 사촌이 거기 통해서 했는데 스드메포함
식비용이 80이 안들었다고 하던..
뷔페비용은 어차피 부주받은거로
퉁치고 좀 남아서 식 올리는것 자체는 돈이
안들었다하더라구요.
그런쪽 알아보시고 식 올리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습니다.

아무튼 잘되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행복한 부부생활되세요~^^

改생생가득(등)    친구신청

동거 아닌가요?

0    친구신청

혼인신고, 도장, 식도 올리지 않았다는건... 동거한지 얼마 안되었단 말인가요?
그렇다면 결혼이란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하기에는 좀 이른거 같은데.. 흠... =_=

동거라는건 서로간의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확 줄어 들수 밖에 없는
마음에 안들면 아무때나 손털고 헤어지면 그만인 경우라..
결혼이라는 것과는 비교를 할수가 없죠.

하여튼 한가지 확실한건 결혼이란건 한쪽이 득을 얻는게 아니라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자신을 상대방에게 맞추며 살아가야 하는 과정이라

처음부터 상대방의 조건을 전제로 비지니스 하듯 계산기 튕기며
남들 눈 의식하며 한 결혼은 불행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

지저스크라이스트모닝스타    친구신청

사실 서로 눈치보고 계산기 튕겨볼만한
건덕지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얘기(...)하곤 합니다만

지금의 생활이 가장 행복하다 말할 수 있는 건
단언컨데 저에게 제 반려자가 없는 세상에서
돈이든 여유든 가지고 있어봐야 행복하다거나
그럴 자신이 없기 때문이고 제 전부이기 때문이죠

부족한 게 많아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platina0    친구신청

어차피 책임감이란 사람의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법적인 결혼을 했던 안했던 책임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법적인 결혼은 하나의 어떤 서로의 마음을 책임으로 바꾸는 요식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글쓴이님이 적어주신것은 하나의 이상향이지만 서로의 마음만 굳건하다면 책임감의 차이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어떤 인연으로써 같이 하고 픈 마음이 법적결혼으로 더 책임감이 생긴다는건 착각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보장 해두는거죠. 서로의 마음이 약해질때를 대비해서...어쨌든 결혼을 했든 안했든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 변치 않고 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나가레료마    친구신청

행복하세요 ㅋ 도장찍는건 10분이면 끝남.

원자력장판    친구신청

근데 초치는것 같아 보이지만... 혼인도장을 안찍었으면 두분이서 서로 결혼이라고 생각한들 결혼이 아니고 동거에요.

뭐 본인의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르기때문에, 자신의 기준으로 남의 행복과 불행을 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각자의 행복의 기준에 맞게 행복하게 살면 된거죠.

저는 행복하진 않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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