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길에 벽에 붙어있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인가 아무튼
멀찌감치 보이는 걸로는 잘 안보이니까
그냥 그림이랑 글자만 얼추 어떤 글씨인지
유추하면서 읽어보니
왠 시퍼런 놈이 솟아오르고 있고
밑에는 "일리단의 모솔캠프" 라고 적혀있는 거 같았음
그걸 보고나서
블쟈 이 정신나간 놈들이 이젠
하다하다 저런것도 만드나? 말세다 말세 하면서
지나갔는데 생각해보니 어린이 뮤지컬로
그딴 내용을 대체 누가 만들겠냐 하는 생각에
지나가다 말고 다시 뒷걸음질로 돌아와서
자세히 읽어보니 일리단의 모쏠캠프가 아니라
알라딘의 요술램프 였음...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을...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