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광팬이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퀸의 팬이 아닌 사람이
있을수가 있는거지?! (...) 라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영화 자체는 평이하면서도
그런 제 마음을 알아주는 것인지
구간구간 종종 마음을 울리는
그런 이야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제 와이프는 저랑은 취향이 많이 달라서
뭔가에 과몰입 하거나
투혼을 불사르는 것에 대해
딱히 감흥을 못 느끼는 편입니다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걸 감당하지 못해서지만)
울컥하는 것을 자신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스탭롤이 올라갈 때 나오는
The Show Must Go On까지 듣게 되면
팬들의 눈에서는 홍수가 난듯이
눈물이 줄줄 흐르고 있을지도요
프레디의 복잡한 심정과 곡의 가사랑 겹쳐지면서 마지막 공연때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