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 천원돌파 그렌라간 요코의 해골핀 입니다.
1/1 스케일 입니다.
여기 올려도 될지 모르겠군요.
조형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주된 조형은 에폭시 퍼티를 사용했습니다.
찐빵같은 애니메이션작례와는 틀리게 최대한 둥글게 날카로운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조형이 끝나면 사포질과의 전쟁은 당연한일이지만, 늘 언제나 그렇듯이 적응이 안되는
작업이라는.
그동안 써온 종이사포 대신에 3m 스폰지 사포를 써봤습니다. 뭐 가격이 저렴한것은 아니지만 곡면부의 작업에 대해서는 아주 쉽게 작업을 할수있었습니다.
그렇게 1차적으로 조형, 사포질이 끝난 것의 위의 사진입니다.
그리고는 서페이서를 뿌려 적당이 어두운 색으로 표면을 통일시키면, 그동안 눈에 안들어온 흠이라던지 표면의 굴곡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사포질 수정과, 다시 서페이서의 반복입니다. 확인하고 수정하고. 그렇게해서 캐릭터 모형이라던지 제품의 원형 형태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제품을 만드시는 분들의 작업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종적인 수정이 끝나고 다시 서페이서 작업을 했습니다만.
미세한 자국이 남아서, 울트라 파인의 스폰지 사포로 정리해줍니다. 입자가 고워서 저렇게 틀린단차의 수정을 해주게 됩니다. 모형을 만들때는 원형의 표면정리가 얼마나 잘되어있는가에 따라서 도료를 도포 했을때 품질이 좌우됩니다.
이작업은 실리콘 형틀의 제작을 위해서 뒷면을 평평하고 매끄럽게 작업해 두는 겁니다.
단면의 실리콘 틀 제작이 되기 때문에, 밑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매끄럽게 작업해야 합니다.
큰것도 밑면의 평탄작업을 합니다.
대충 이정도로 갈아내었습니다만. 한 한시간 이상은 이작업만 한것같네요.
볼륨1의 작업량은 이정도 입니다. 좀더 작업이 진척되면 또 작업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