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핀 제작 두번째 작업입니다.
음 이번에 큰 딜레마에 빠질뻔 했으나 우연한 발견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ㅎㅎ
먼저 사진을 토대로 핀위에 올라갈 문양을 디자인 해줍니다.
일러스가 익숙치 않아 임시방편으로
포토샵으로 작업했습니다. 때문에 조금 거칠에 뽑아지더군요...
일러스트를 좀 공부해 봐야 겠습니다.
일단 일반 용지에 테스트 인쇄를 해봤습니다.
종이를 잘라서 임시로 원형에 붙여본 모습..
이틀만에 도착한 데칼용지를 레이저 프린터에 넣고 인쇄해봤습니다.
이제는 원형을 복제해야 합니다.
이전에 마이크를 복제하면서 쌓은 경험치를 이용해서
이번엔 실리콘의 틀을 작게만들었습니다. 세지 않도록 잘 방비도 했구요.
그 때를 생각하면 정말 절망적이었던 기억밖에는 없어서 ....
실리콘틀에 원형을 딱풀로 임시고정시켜놓고 위치를 잡습니다.
이제 실리콘을 섞습니다. 실리콘과 경화제를 10 : 1 비율로 넣어 교반해줍니다.
그런데 실수로 경화제를 10그램 더 넣어버렸네요. 별로 큰일은 아니지만
다음번 쓸 경화제가 모자라다는 것입니다... 큰일이네...
주걱으로 잘 교반된 모습. 도구에 신경쓰시지 마시길.
교반되면서 들어가거나 실리콘안에서 발생한 기포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블로워로 최대한 기포들을 터트려 줍니다. 탈포기를 쓰면 되지만 너무 비싸서.
세시간 정도 지난후에 실리콘이 경화되었습니다.
경화제를 더 넣으니 경화도 빨리되서 좋네요. 다만 나중이 걱정될뿐.
완성된 실리콘틀의 모습^^
1 : 1로 교반된 레진을 부어줍니다. 약 26그램 정도 소모.
3분이 지나면 이렇게 경화가 시작됩니다.
갑자기 일어나는 모습이라 처음엔 신기했습니다
6분경과.
인쇄된 데칼을 물에 불려줍니다.
우레탄 데칼이라 물에 거의 둥둥 뜰때 까지 완전히 불려줍니다.
그사이 완전경화된 레진 복제품.
살살떼서 복제된 레진에 테스트로 데칼을 붙여봅니다.
일단은 잘 되었습니다. 원래는 백색으로 도료를 도색하고 그 위에 작업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우레탄 클리어로 코팅해주면 됩니다.
다음 작업에서는 아마도 대량복제를 위한 실리콘 틀 제작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도색과정과 마무리 작업정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