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골핀은 마지막 작업기네요 ^^
지난번 대량복제한 것들의 도색 준비에 들어갑니다.
도색의 편의를 위해서 산적꼬치를 끼워 주고 서페이서와 백색도료로 도색해 줍니다.
양도 양이지만 도색을 끝내고나니 온 작업실이 뿌였더군요.
스프레이 작업으로 수명이줄어든다면 좀 많이 줄어들었을 듯.
도색이 끝난 해골핀에 데칼작업을 들어갑니다.
큰거 작은거 도합 열셋트의 데칼작업에 정확하게 6시간 걸렸습니다.
사실 쉽게 할수있는 작업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오래걸리네요 암튼 데칼 하나 가지고
거의 하루를 잡아먹었습니다.-_-
4분 정도 불려야 데칼의 손상없이 안전하게 붙일수 있더군요.
불려진 데칼을 살살 올려줍니다.
그런다음 핀셋 등 으로 위치를 잡아줍니다.
그런다음 면봉으로 살살 돌려가면 데칼밑에 있는 물기를 빨아들여
최대한 접착이 될수있도록 합니다.
데칼 작업이 끝나면 우레탄 클리어도 코팅을 해줘야 합니다.
에어 부러쉬를 이용하여 우레탄 코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걸로 한 1년 또 줄어들었을듯.
우레탄 클리어는 자동차 용이기 때문에 냄새와 독성이 강합니다.
유증기용 3m 마스크를 꼭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1차로 작은것들의 코딩완료,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완전경화에 최소 6시간은 걸립니다.
지루한 시간과의 사투로군요.
이번엔 큰놈들 작업입니다.
코팅 미스된 것들과 큰놈들을 우레탄 코팅해줍니다. 이렇게 또 6시간이 흘러갑니다..
너무 지루합니다....
완성된 해골핀의 모습입니다. 뿌듯하네요.
뒷면에 방산시장이랑 동대문 종합상가를 뒤져서 사온 핀을 부착합니다.
글루건으로 접착했기 때문에 떨어지면 불로 녹여 다시 접착하면 됩니다.
이제 포장 작업이네요 포토샵으로 제품 포장에 사용될 로고를 편집해 줍니다.
출력된 포장꼬다리.
작두로 꼬다리 들을 잘라줍니다. 보통은 칼로하지만,
오래전에 구해둔 작두가 이럴때 빛을 발해주네요.^^
완성된 포장 꼬다리.
방산시장에서 구한 포장 비닐에 넣어 한것 멋을 내봅니다.
이제야 팔릴수있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구성은 이렇습니다.
해골핀 큰거 1개, 작은거 2개. 큰 해골핀에는
두 종류의 헤어핀과, 옷핀 1개가 들어있습니다.
맘에드시는 것으로 부착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반판 제품에는 큰 해골핀 1개 작은거 1개, 또는 작은 해골핀 3개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장이 완료된 모습ㅋㅋ 뿌듯합니다.
이것은 각종 후디와 가방에 부탁할 수 있도록
벨크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가방에 부착한 모습 이쁘네요.
그동안 천원돌파 그랜라간 요코 해골핀의 제작기를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좋은 작업기를 들고 뵙겠습니다.
저도 손재주가 있었다면 이런거 많이 만들어봤을텐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