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타의 해드 작업후 두번째 입니다.
오늘은 헤드와 넥 부분의 결합 그리고 보강 작업, 프론트 바디와 사운드 홀의
제작을 하였습니다.
먼저 제작된 헤드의 결합부 입니다.
만들때 결합되는 부분을 좀 신경을 쓰지 못해서 좀 불안한 공간입니다만,
접착과 고정을 튼튼히 해주는 걸로 결정하고 계속해서 작업을 해나갑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은 헤드와 결합될 넥의 끝 부분입니다.
피규어에서 헤드가 넥의 끝에서 약간 굴절된듯 구부러저 있기 때문에 경사를 주었습니다.
헤드는 까만 포맥스의 뒷면에 부착될 겁니다.
이런식으로 부착이 되고 반대쪽도 판재로 보강을 해줄겁니다.
판재로 보간된 앞쪽의 결합부 모습 그다지 힘을 많이 받는 곳은 아니지만.
결합부이며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신경을 썼습니다.
30도 정도 경사가 될 곳입니다. 판재로 경사부를 덮어줄 생각입니다만.
판재가 상당히 앏기 때문에 힘을 받을수 있도록 시바툴이나 지점토 등으로
지지할수 있도록 채워준 모습입니다.
경사부가 처리된 모습입니다.
반대 쪽도 같은 방슥으로 경사 처리를 해준 모습입니다.
원래는 앏은 프라판으로 깔끔하게 처리를 해줄 생각이었습니다만, 시바툴을 발라주고
사포로 라운딩 작업을 해주어서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도 괜찮을것같은 생각에 하게된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나중에 화를 불러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잊고있었습니다. 본인은 사포질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시바툴 처리를 해준 모습입니다만. 충분히 섞어지질 않은 모양인지
2일동안 경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시바툴 같은 경우 완전히 경화가 되지 안으면 사포질을 했을경우,
갈리는게 아니라 껌이 달라붙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자연경화가 오래 지속되면 여러모로 시간적 손실이 있긴 때문에
난로 등을 이용하여 열경화를 촉진시켜줍니다.
올파의 원형커터 입니다.^^ 사운드 홀 작업은 이놈이 없으면 작업을 깔끔하게 할수없습니다.
옥션에서 22000원 정도에 최저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최대 지름 30센티의 원형 커터를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대형커터 날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소모성 칼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토대로 원의 크기를 계산하여, 작업을 해나갑니다.
\생각보다 원이 작아서 확인해보니 비율계산이 틀려서 그런거였습니다.
각 원의 계산을 따로 따로 해주고, 크기를 정해준뒤 다시 작업에 들어갑니다.
각원의 크기가 두개씩 필요하기 때문에 따로 같은 크기를 설정하여 커팅합니다.
문제는 돌출된 날의 길이와 중심부에 박히는 핀의 길이가 미묘한 경사를 만들고
손으로 잡고 커팅할때의각도, 중간에 날 끝이 부러지는 등의 변수 때문에 완벽하게
똑같은 크기의 원형이 커팅되지는 않더군요.
나중에 다듬어야 겠습니다.
커팅된 사운드 홀 부품들.
대충 가조를 해보고 두께라던지 길이라던지를 결정해 봅니다.
세우면 대충 이런느낌.
프렛 과 핑거보드가 될 부분을 다시 만들어서 올려준 모습입니다.
사운드 홀과 넥 부분의 결합가조립 입니다. 아직 상판이 안올라온 상태이고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대를 구성해준 모습입니다.
상판을 올려주고 부품들을 올려서 대충 모양을 봅니다.
이단 모양을 잡아준뒤 마무리와 데코레이션이 들어갈 겁니다.
어찌보면 마감이 더 힘들거 같은 느낌이네요.
일단 만들어진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점점 모양을 갖춰지는 군요. 앞으로의 제작기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