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다섯번째 제작기 입니다.
이번에 보여드릴 작업은 보디 끝부분의 상판 결합부 제작과,
사이드 가드 제작 입니다.
노심융해 피규어의 설정을 토대로 끝부분에 디테일 중 하나를 작업하고있습니다.
대구경의 드릴날이 없기 때문에 핸드 조각기로 홀을 뚫어줍니다.
조각기 하나 있으면 여러가지를 할 수 있죠. 만능입니다.
디테일에 들어갈 볼트와 너트 입니다.
그냥 디테일만 하기 그래서 상하판을 볼트로 탈부착 할수있도록
작업해 보겠습니다.
일단 퍼티로 너트가 박힐 위치에 부착해두고 볼트와 결합된 너트
상판을 그대로 눌러 정확한 자리를잡습니다.
그리고 상판 볼트만 풀러준뒤 경화시켜 너트를 고정시켜줍니다.
상판이 결합된 모습.
민무늬 볼트가 너무 민숭해서, 같은 구경의 십자 나사로 변경해줬습니다.
일단 시바툴이 작업된곳에 흠집들을 레드퍼티로 메워준 모습입니다.
레드퍼티는 처음 쓰기 때문에 성질을 파악하기위해 일단 시험적으로 발라봤습니다.
역시 레드퍼티를 발라준, 사운드홀 부품들.
이제 다시 사이드 가드 작업으로 돌아갑니다.
가드링 은 저번에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타 넥 부분에
고정될 헤드를 만드는 중입니다.
한쪽당 4장의 헤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도합 8장의 판을 포개서
조각기로 동일한 모양으로 다듬어 줍니다.
완성된 헤드.
조각기로 다듬고 사포로 다듬고 아주 죽을맛이네요.
헤드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빈곳은 퍼티로 매워주고 사포질로 마무리 할 에정입니다.
그라인딩 하면 먼지가 날리기 때문에, 그걸 방지할려면 물사포를 써야 하는데
그럴려면 모두 손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전기쓰는 그라인더에 물을 묻힐수는 없으니.....
꼬박 하루를 손으로 갈아낸 모습입니다. 손아프고 허리아프고....
결국은 먼지가 날리더라도 샌딩기를 이용합니다...ㅠ_ㅠ..아 먼지.....
먼지를 한줌을 들어마신뒤 겨우 만족할 만한 표면이 나왔습니다.
대신 시간은 20분도 채 안걸리는 군요....
나중에 집진실을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이것은 가드링 중간 중간에 부착될 것들입니다.
역시 똑같은 크기여야해서 바인더에 물린뒤 조각기로 모양을 잡습니다.
완성된 모습...
이제 사이드 가드를 본격적으로 조립해 봅시다.
가이드 링의 남는 부분을 중간에 끼워 모양을 잡고 아까 작업해둔 장식을 정확한 위치에
접착시킵니다.
중간부분이나 중간의 장식사이는 모두 퍼티로 메워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갈아내는것이 일이지만 그만큼 자연스럽게 할수있는 방법입니다.
일단 사이드 가드의 대략적인 작업은 끝났습니다.
위의 사진은 가조를 통해서 대략적인 모양을 본 모습입니다.
나름 가다가 나오는 군요.
이제 완성이 머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