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의 게임개발 분투기(4)2016.05
나는 형에게 현재 횡스크롤 게임은 만들기에 도트를 찍는 수준이
너무나도 처참했기에 도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조금 받는 탑다운뷰로 다시
해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권한 후의 이야기다.
혹시 모르실 분을 위한 설명^^
좌측 소닉그림이 횡스크롤 우측 젤다가 탑다운
이렇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탑다운이 상대적으로 그림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그렇다고 젤다가 별로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같은 공간에 살아도 서로 왕례가 없으면 점점 남처럼 생활하게 된다.
가끔씩 밤에 거실에서 만나는 형은 방과 화장실만을 배회하며
눈에는 빛이라는 것이 1도 들어오지 않을 만큼 혼탁하였다.
역시 횡스크롤에서 탑다운으로 게임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가보다.
아니 저게 사람들이 말하는 개발자라는 것의 기본 모습인가?
그 후 별 생각 없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5월 형에 얼굴에는 간만에 보는 생기 가득한 얼굴이었다.
무언가 좋은 변화가 있는가 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형은 내 방문을 두들겼다.
정말 간만에 형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게임을 해 보라며 찾아왔다.
나는 기대를 반쯤 품은 채 형의 게임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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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변하지 않았어...?!
-4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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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게임의 모습
바로 앞의 물체를 타격하여 날리는 모습 1
바로 앞의 물체를 타격하여 날리는 모습2
당시 불굴의 의지를 가진 우리 형은 횡스크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탑다운을 가는게 아닌 횡스크롤에 기믹을 추가하는 것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물체를 때려날리는 것.
솔직히 기믹은 마음에 들었지만 당시 형이 그림을 너무 못 그리기에
횡스크롤은 너무 험난한 길이라고 생각한 저는
탑다운 뷰로 가는게 어떻겠냐 지속적으로 설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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