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문재인 지지자들이야
이렇게 된거라도 다행이란 말도 있고
이번 선거기간동안 문재인 자체도 좋게본 안철수 지지자들도 문재인 뽑으면 되는데
나처럼 안철수 빼면 길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진짜 낙동강 오리알 상황인데..........
뭐 정게 가보니깐 무슨 투표 안 하면 일베 일베 그러는데
솔직히 나도 얼마나 안철수란 인물에 기대를 하고 또 이번 선거를 기다렸겠냐......
물론 단일화를 매번 실패 할 때마다 똥줄은 탓지만 그래도 얼마나 기대했는데.....
내가 진짜 안철수만 본 이유는 솔직히 새누리당이 쓰레기 소굴이라 그렇지
민주당이 깨끗하단 느낌을 전혀 못 받겠다는게 문제야.......
물론 좀 더 좋아진 정치와 좀 더 괜찮은 삶의 질을 위해서 지금 현 시점에서
문재인이 답이란 것도 알지만.........너무 답답하고 누굴 뽑을 생각도 없어...........
솔직히 단일화해서 문제인이 대표 나오고 안철수가 뒤를 받쳐주는 역활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어........꼭 안철수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철수 자체가 걍 사라져 버리니깐........
정말 박근혜가 웃는 꼴은 보기 싫어.....하지만 문재인 한테도 표주긴 싫어.......
그렇다고 정신이 완전 나간 이정희 같은 년 한테 표주기도 싫고.........
와 진짜 멘붕온다........이건 진짜 휴유증 남을 정도로 충격인데......8시 20분...이 시간뒤로
왠지 희망이 없어진 느낌이야..
그리고 루리웹에서 흔히 안철수 안나와서 문재인을 뽑으라고 강요하는데 잘못된거야.....
투표는 선택이지 강요가 아니야.......
아 너무 상황이 모르게 됐다......진짜 빛을 잃어버린 느낌.....
내가 볼땐 남은 후보 둘다 검다로 보여 솔직히.......빛이 없다고 좀더 덜 어두운 쪽을 뽑으라고
강요하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쉽겠냐.........문재인 자체를 싫어하진 않지만 민주당은 싫어.....
솔직히 안철수가 잘못했단 생각도 안해 민주당에 문제점이 있으니깐 그걸 최대한 줄이고 들어가려 했다고
보는게 내 시점이야......
그러다 후보기간도 다가와서 결국 포기 했다고 본 거고.......정말 아쉽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내 시점이야......투표는 결국 못 할꺼 같아...문재인에게 표를 주는것도 쉽지않고
박근혜한테는 차마 못주겠고......
뭐 투표도 안 할 놈이 허세 부린다고 볼 수 있는 글이고 한심하다고 충분히 생각 할 수도 있는 글인데.....
너무 답답해서 내 마이피에 적은거야..........
어떤 사람들은 안철수가 엑스맨이니 뭐니 욕하지만.....뭐 이 마음도 이해되지만.......안철수 자체는
진짜 노력했고 정말 하다 하다 안되서 결국 이런일이 일어났다고 난 생각해.....
난 오늘 안철수란 인물을 정말 수고했다 라고 생각해.....물론 나같이 작은 존재가 이런 말을 한다해서
그가 알아 줄꺼란 생각은 안해.
하지만 난 정말 수고했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자기위로하는 글이였어.........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글 보고 욕하겠지만.......
국정을 누구랑 논하겠음? 안철수의 캐치프라이즈가 정권 교체나 마찬가지인데
새누리당이랑 할 순 없고 처음부터 어차피 민주당과 엮이게 되어있었음...
" 안철수가 없으니, 민주당도 새누리당도 싫어 "
이건 그야말로 수꼴 놈들이 바라마지 않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