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중 한 놈이 있음......얼굴도 동안에 이쁘장하게 생겨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좋고 대학교에선 신입생들에게 전적인 호감을 삼...아이돌처럼 샤프하게 생김 물론 그렇게
잘생긴건 아니고 걍 이쁘장하게 생겼고 공부도 곧잘 하는 편이였고 집에 돈도 많음. 집에서 사업을
하는데 그 사업이 내가 어릴땐 조그만한 움막에서 하던것이 지금은 몇 천평으로 커졌음...
용돈도 몇백임........
그리고 더 용서할 수 없는게 이 친구는 운이 타고 남, 이 친구가 직감적으로 지금 하면 되겠다 하고 뽑기를 하면 거의 다 됨...
이게 사소하것 부터 말하자면 아바(게임) 총 뽑기 부터 동전 긁는 복권 까지 임......진짜 신이 이 인간에거
모든걸 줬음...하지만 그 누구도 이 친구가 특별히 부럽지는 않음^^
그 이유는 여친을 사귀면 2주를 못 넘김.........
신이 제법 많이 줬는데도 불구 하고 항상 2주를 못 넘기고 헤어짐의 반복에 이 친구도 이제
이성과 자신은 안될 존재라고 믿기 시작함...........
우리들 모두는 알지만 이 친구는 모르는 거지같은 사실이 그리고 그 누구도 이 친구가 부럽지 않은 이유
이 친구가 눈치가 진짜 없음....얼마냐 없냐면 하늘이 이 친구를 버린 것 만큼 없음...
친구로서 이 만큼 안타까운 친구는 처음임........14년 지기라서 이 친구보다 안타까운 유형을 내 본 적이 없음..
난 요즘 걱정됨....가끔 이 친구를 보면 나중 베트남 여자하고 결혼 할 꺼 같은 느낌이 마구돋음...
내 꿈에서도 이 친구가 베트남 여자랑 결혼 하는 꿈을 꿨는데....친구들 사이에선 "예지몽"이라 불리고 있음..
안됐음..............
이 놈의 눈치는 이성에게 뿐이 아니라 모든일에 허용됨.......진짜 저주인거 같음......
이 친구의 눈치없는 행동에 정말 많은 고생과 민망한 경험...........을 친구들과 같이 겪어 왔음
이 친구의 눈치만 보면 친구로서 나중에 가업 이어 받아도 망할꺼 같음.......
그래서 이 친구가 별로 부럽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