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한 곳에 있기보다 움직이길 좋아하고
남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요즘 부쩍 제 전공 취업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잡아야 회사 못 잡으면 노가다 수준이라...
그리고 회사를 피나는 노력 끝에 갔다 해도... 도통 한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무엇을 한다고 생각을 해보니 너무 저에게 지옥이나 다를바 없겠다 싶어...
제 3의 현제의 저와 관련 없는 직업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가면서 제 이야기를 해보다 보니 사람들 하나같이 저는 남에게 무엇을
파는 쪽이 적성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친구들도 옛날 부터 장난삼아 다단계에
필요한 인제라는 반 농담도 들었지만....뭐 이거야 농담이겠구요 ㅋ
그리고 제 자신이 어느 한 자리에 있기보다 "무언가를 판다" 는 주제가 마음에 들었구요
그리고 이 고민을 깊게 했을 당시 학교를 포기하고 제 3의 일에 도전하려 했지만
아버지가 너가 무슨 짓을 해도 상관 없지만 대학을 나오는것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필요하다라는 말씀에 저 역시 사회생활하는 지인분들에게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듣다보니
맞다 싶은 느낌도 있구요. 그래서 대학 졸업은 필요하다 싶어서 졸업은 하되 아예 다른 직종을 생각하다가
자동차 딜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아는 것도 아무것도 없는 나이에 무엇을 해 본다라고 생각해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모든일에 시작은 관심이다 보니
자동차에 관심을 갖는것 부터 시작하려합니다. 뭐 중간에 이곳은 내가 범접할 곳이 아니다
느끼면 다시 새로운 준비를 하겠지만 정말 포기 할 생각 없습니다....이것마저 잘 해나가질 못한다면
정말 똥만 싸는 기계에 불과하겠죠...하지만 저도 사람이다보니...
제 전공을 반쯤 놓고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맞는 일인가
혼자 맥주캔까놓고 몇 시간씩 고민도 해보고 이리 저리 생각을 해보지만
역시 저는 제 전공 하고 안 맞는거 같아요. 어차피 안 맞는거 빨리 다른 일을 보는것이 맞겠다 싶기도 하구요
사회에 나가기까지 예상으론 2년 잡아놨는데 과연 자신의 전공을 버리고 다른곳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줄까요.....
그냥 답답해서 적어놨습니다. 주변에 자동차 딜러 하는 지인 분들도 쉽진 않을꺼라고 하고요.
그런데 인생에 절대 쉬운 길은 없을거라는게 제 생각이고 진짜 생각만으로 끔찍한 직업을 가는 것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가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물론 망해도 제간 선택한것이 망하는것이
조금 덜 서러울꺼 같구요;;
물론 사회 경험도 없는 초년생의 짧은
생각이라서...겁도 많이 나네요...일단 차에 미쳐야겠죠 ㅋ
미쳐야 차를 알고 알아야 남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깐요 ㅋ
그냥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몇 글 적어봅니다. 과연 자신이 배우는것을 포기하는것이 잘 하는 짓인지;;;
아 그리고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긴 한데 여자친구가 엘오엘에 미쳐있는데 ㅋㅋㅋㅋㅋ 못하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엘오엘을 한 뒤부터 데이트 코스는 오직 피시방이라서....보통 남자들과 반대되는 상황이라;;;
그냥 요즘 힘들어서 어디 글이라도 적어놓으면 마음이 편할까 해서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보아주신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자기가 택한 전공을 맘에 들어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대부분 억지로 테크를 타거나 전과하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더군요.
저는 애니과를 나왔지만 공부를 전혀 안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직업들 전전하다가 신기하게
현재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지만 제가 이걸 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나중에 가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어느정도 잡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엘오엘을 하신다구요^^
피시 부시지 않는 한 이제 님은 엘오엘의 노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