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 이야기를 쓴적이 있습니다.
꽤 큰 사건이였습니다.
기억하실 분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여자친구와 그 집에
관한 이야기로 여자친구가 고통받고 있어서 출가를
시켜야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응원해주신 분들 중에 뒷이야기가 궁금하다고
친추까지 하신 분이 계셨는데
워낙 그 당시 살벌하고 경찰 법정 이것저것 이야기가 나와버려서
그 쪽 관련 글을 다 지웠는데 시간이 흘러 그 분한테 뒷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여자친구는 집에서 출가 하였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하루 하루 매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저도 여자친구한테 최대한 좋은 기억을 주기 위해 여행도 다니면서 이것저것 시켜줬고
여자친구 부모님들 쪽 하고는 좋은 쪽으로 흘러가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해피엔딩이 됐습니다.
여기까지 끌고오는데 진짜로 저도 쓰래기가 될뻔한 적도 많았습니다.
여자친구를 집 밖으로는 데리고 나왔는데 가족들에세 오는 끝없는 혁박에서
거의 멘붕하고 여자친구때문에 자기 인생이 꼬인거 같아 원망도 했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되서 배신만큼은 사람에 도리가 아니다 싶어서 주변 친구들한테 조언도
구하다 제 친구가 중 한 친구가 여자친구가 숨어살고 있는 지역
관할 여성아동미아신고 센터 팀장이라는 것도 알고
도움도 받고 그렇게 3달을 떨며 보냈습니다. 결국은
자식이기는 부모 없더군요.
결과는 해피엔딩이였고 그 결과 제 학점은 망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 당시 조언 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것 저것 해결하다보니
오늘 쯤 이 글을 올려도 되겠다 싶어서 올립니다^^.
시작은 대략 2월 쯤이였는데 벌써 7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