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3살 군을 전역 한 직후 공장에 알바하며 한 달에 20만원씩 쟁겨 놓으며 10달을 일하고
거금 200만원짜리 시계를 객기 부려 구입한 적이 있다.
남들이 보면 그 시계가 그 시계인 나이 대학생....하지만 혼자 좋아하며 뒹굴르고, 애지중지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 물건중에 가장 소중히 다룬것 역시 사실이고
항상 이 시계를 보며 참 작은 목표라도 정말 마음먹으며 가능하다는 뿌듯함 역시 있었고
가끔씩 어린 나이에 친구들에게 시계로 허세도 부리며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정말 소중한
시계였는데....
여친이 일하는데 시계 없다고 냅다 가져갔다....불안하다.........가뜩이나 움직이는 일이라
더 불안하다...............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