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대략 2007년 전 정도의 기억) 남자애들은 다 만화책보고 만화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이들고 보니깐 만화보고 만화책 보는 저같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더라구요.....
그래서 설마하면서 어린나이에 오타쿠 테스트인가 그걸 매년 나올때 마다 해봤는데 다 상위 1%오타쿠가 나오더라구요
너무 괴리감이 느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를 다녀오면서 만화와 만화책을 안 보고 남들처럼 여자 좀 꼬셔 보겠다고
열심히 꾸미고 다니다 어느세 보니 이 나이더라구요. 이제 대학 생활 막바지고 더 이상 잘 보일 사람도 없고 꾸민다고
좋아질 외모도 아니다 보니 츄리님을 입고 학교 다니며 공허함을 느끼다......
요즘 만화를 다시 봅니다. 사람은 마음의 고향을 떠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