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뀨 MYPI

리비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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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좋게 말하면 왜 안되는가 (12) 2016/01/09 AM 12:32
음 전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말고 한 사람 더 살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일을 완만하게 해결하지만 또 한 사람은 끝을 보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문제 없이 살아오던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앞집에 대학생들이 이사를 온 것입니다.
저희는 직장인이기에 잠자는 시간이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앞집 대학생들은 밤 낮 없이 고래 고래 술 마시고 떠들고
소음 피해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야 둘째 치고 제 친구가 상대 소음에 피해를 보면 일이
커질꺼 같아 요즘 앞집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다행이 제 친구는 잠귀가 어두워 앞집이 떠들어도 신경 안
쓰고 잘 잡니다만..혹여나 친구가 깨어날까
제가 앞집이 새벽에 고래 고래 소리 지르면 조용히 해달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뭐 제가 조용히 부탁하니 알겠다고
말하지만
그다지 변화는 없었습니다만...기어코 제 친구가 잠들려는
찰라
앞집 소음이 들렸고 화가난 친구가 앞집 문을 부수듯 치며 지금
몇시인데 이렇게 떠드냐고 난리를 피우자. 앞집이 진짜 조용해졌습니다
역시 사람은 좋게 말해서 듣는 동물이 아니거 같습니다.

휴대폰으로 적다 보니 글이 안 적히고 난리가 나서 보시기 불편하게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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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Gear    친구신청

그런거 보면 참 씁쓸하죠.

케미컬크루즈    친구신청

순하게 해주면 호구로밖에 안봄

오리양    친구신청

맞는 말임
조용조용 얘기하면 들어처먹질 않음
꼭 소리를 질러대야 하는척함

ArchAngelx    친구신청

처음 딱 한번은 잘해주면 좋습니다. 그 다음부턴 좋은 사람에겐 좋게, 썅놈은 좆같게 그대로 답해주기만 하면 되죠.

IAMGAME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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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n    친구신청

사실이죠.
조용하고 착하게 말해봐야 무시하고 오히려 신경안쓰죠.
저도 원룸에서 자취할때 하도 시끄러워서 몇번 조용하게 말했더니 그날 하루뿐이더군요.
결국 참고참다가 터져서 올라가서 ㄱㅈㄹ했더니 그때부턴 조용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좋게 해결하려고 좋게 나가면 무시합니다.
처음에 좋게 말해서 잘되면 좋은거고, 만약 계속해서 그런다면 걍 한번 ㄱㅈㄹ하던가 진상짓 한번 해주는게 제일 빠릅니다.

사라져라..    친구신청

착하게 말해주면 아... 뭐 그렇게 큰건아니고 그냥 말해보는갑다 생각하게 되는반면 화를 버럭버럭 내면 슈밤.. 내가 조온나 잘못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게 사람 심리져

그래서 옛말에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winter    친구신청

사람마다 틀린데...제정신 박힌 사람은 좋게말하면 알아듣습니다.
ㅈㅂㅅ들은 좋게말하면 듣는 척만합니다.

제 경험상 ㅈㅂㅅ이 훨~~~~~씬 많았습니다.

高橋みなみ    친구신청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줄 알기 때문이죠

Emile    친구신청

갓성인 됐다고 위아래 구분없는 대학생들 많음
중증은 거기에 예비역인놈들ㅋㅋ

だてんし    친구신청

처음엔 님이 조용히 해결.

그래도 안되면 친구분이 해결.

합리적이고 강력한 최고의 조합이네요.ㅡ

noraneko    친구신청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제가 사는곳 옆집에 아기가 있는데 저녁만 되면 정신없이 뛰어 다닙니다
한 두번 조은게 조은거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소용 없더군요

그래서 하루는 미친적하고 아주 썅욕에다 죽일듯이 덤벼들었더니 조용해지더군요
진짜 좋은식으로 가면 사람 완전 호구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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