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서비스 업을 할때 생긴 일이다.
대학생 시절 돈 많이 받는 호객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인터넷 바꾸시고 돈 받아가세요"
라며 사람에게 찾아가 권유를 하지만 업체 특정상 모여있다 보니 호객 행위는 상대 매장의 경쟁으로 바뀌어
보다 많은 사람들을 우리 매장으로 데려와야 하는 경우이다.
그러다 보니 내 입장에서야 호객행위로 친근히 다가가 말은 건 것이지만 상대 여성분은 몹시 놀라셨다.
.... 난 찾아가서 말을 건다는게 상대방을 놀래키는 이상한
결과를 초래하였고 권유할 틈도 없이 죄송하다 사과를 했는데 상대 아주머니가 욕하시기에
내가 잘 한 일도 아니기에 걍 미소지으며 제 자리로 찾아가 다시 일을 하고 있는데 5분뒤
아주머니가 달려오시더니 사장나오라고 소리를 지르시는 것이였다.
뭐 서비스 직이 별거 있나 가서 무조건 죄송하다 했지만 아주머니에 분은 식지 않았다.
이유는 아주머니는 임신을 한 상태였고 내가 뒤에서 놀래키고 사과한 마디 없이
돌아갈때 비웃으며 돌아갔다는 이유였다.
사장부터 전 사람들이 나와 사과를 하고서야 일이 마무리 되었다.
그 때 참 많은 생각을 했지만 역시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른거 같다. 나는 사과하고 난 뒤
아주머니가 욕을 하셔서 순간적으로 흔들린 마음을
감추려 웃은거지만 상대쪽에서 볼 때는 놀란 마음을 추스리느라 내 사과를 못 들으시고
나의 웃음이 비웃음으로 보였던가 보다.
그런데 이해는 된다.
임산부 였으니 가뜩이나 몸을 다루는데 예민한데 내가 깜짝 놀래켰으니 그 마음도 이해가 된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쓴 글이다. 두서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개판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