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니 어릴적 중학교의 시절
장학사가 온다고 했던게 기억난다.
그 시절 영어 시간에 장학사가 온다했고 학생들 중 공부 잘하는 아이와 영어교사가 입과 행동을 맞추어
우리는 괜찮은 학교임을 보이는 행사같았다.
필시 우리 군생활에 사단장이 올 때의 미싱 작업처럼
교사와 학생은 매 시간마다 입을 맞추기 일쑤였다.
물론 나같은 쩌리들은 졸지않고 눈만 뜨고 있어도 도움이 되는 그런 수업이였다.
장학사가 온 날 교사와 학생은 지금까지 연습해 온 연극을 뽐내며 내 생전 보지도 못한 수업을 시작하였다.
평소에도 이렇게 수업을 한다면 필시 명문 중학교가 되었을 것이다.
그건 재쳐두고 수업은 그렇게 연습한 성과를 이루며 마추었고 그 다음 교사는 큰걸음으로 장학사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누며
서로 칭찬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렇게 가식적일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이런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