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짜증났던 일.
일 자체가 영업이라 외근이 주 입니다.
2일전에 목적지가 조금 후미진 곳에 있어 좌회전으로 들어가려는 찰라
남여 커플이 굉장히 느긋하게 내려가고 있는 겁니다.
제가 앞으로 가야할 길이 3M 정도 직선으로 간 다음 우회전인데
앞에 커플이 있으니 거북이 기어가듯 갔는데
제 차 자체가 구형입니다. 걍 시동만 켜도 무슨 트렉터 움직이는 소리를 내는 차인데
그 커플은 저를 무시하고 비켜주지를 않더군요 분명 제 차를 앞으로 먼저 보내주어도 될 만큼 자리는 있었지만 중앙에서 떡하니
그 3미터를 안 비켜주고 하물며 앞으로 잘 나가지도 않더군요.
저만 있었으면 걍 기다렸다 가겠는데 뒤에 차들도 저를 기다리고 있기에 크락션 울렸습니다.
그러니깐 여자친구랑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남자놈이 욕지꺼리를 하면서 째려보고 안 비켜주더군요.
다행이 옆에 있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옆으로 밀어서 비켜주는데.... 딱 봐도 대학생이던데
진짜 답답한 일이였습니다.
서로가 안 다치려면 배려를 해야하고 저는 그 커플이 가거나 비켜주기를 30초 정도 기다렸다. 뒷 차들이 밀리니깐 어쩔수 없이 크락션을
울린건데....참... 진짜 하두 짜증이나서 일을 마친 다음에 혼자 그길을 걸어가보니깐 1~2초면 다 갈 길을 그렇게 뻐팅기고 있었던 상황이더군요.
진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고급차에 마동석형 같은 사람이 욕하면서 비키라고하면 저런 사람이 욕할까요?
그냥 병신은 답이 없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