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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내부자들' 관람(딱히 스포는 없지만...) (8) 2015/11/19 AM 12:56

오늘 영화 내부자들을 보고 왔습니다.
스타 라이브톡 행사를 통해 개봉일보다 하루 일찍 볼 수 있었는데, 예매일을 착각하는 바람에 현장에서는 보지 못하고 본가인 대전에서 중계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5월에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이미 봤습니다만 그때는 후반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하게는 쓰지 못하지만 블라인드 시사회와 비교해 보면 몇몇 장면이 빠지거나 추가되었고 조금 더 완성도가 올라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만 마지막 장면이 바뀐 부분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우민호 감독이 영화에서만큼은 현실보다 희망적인? 마무리가 좋을 거 갔다는 말에 이해했습니다.
영화에 대해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 내용은 다들 아시다시피 웹툰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다들 아시겠지만 웹툰이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고 조승우 배우가 연기한 우장훈 검사역은 원작에 없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각각의 인물들의 관계와 배경이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영화 끝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영화 자체가 각각 인물들도 그렇고 내용도 무겁고 긴장감이 끝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자칫 관람 후 피로할 수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과하지 않은 개그로 긴장감은 느슨하게 해주기 때문에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이병헌 배우가 연기한 안상구가 원작과는 달리 이러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주,조연 모두 각각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주연배우 3명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배우의 연기는 물론 좋았고 특히 이병헌 배우와 조승우 배우의 케미가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테랑보다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상영 등급이 청불이라 관객 수는 기대에 못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쉽지만 꼭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잘 돼서 3시간40분짜리 감독판이 개봉됐으면 좋겠습니다. ^^
영화에 대해서 더 쓰고 싶지만 막 쓰려니 머릿속에서 정리도 잘 되지 않고 자칫 스포성 글이 될 수도 있어서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베테랑부터 암살, 사도, 검은사제들 같은 좋은 괜찮은 한국 영화들이 많이 개봉해서 극장에 갈 맛이 납니다만 9월부터 본영화가 어느덧 30편이 넘어가면서 지갑은 나날이 말라 가고 있지만 보고 싶은 영화는 맣고 항상 고민입니다 ㅜㅜ
마지막으로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나 한잔 마시고 싶습니다. ^^

PS/ 이 영화에서 그 분은 죽지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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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윅따윈질려성애자    친구신청

흐미 좋은 평이군요.

오늘 어무이랑 보러가기로 했는데 같이 봐도..괜찮겠쬬? ㅎㅎㅎ

디스패인    친구신청

영화가 청불인지라 선정적인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이 조금은 나오긴 합니다.

워윅따윈질려성애자    친구신청

요시 모른척해야겠군요. 자리를 다르게 하거나.. ㅋㅋ 감사합니당

푸른하늘 저편    친구신청

영화가 잘되든 말든 감독판은 나중에 나오겠죠?

감독판을 진짜재밌게보기위해 아쉽지만 내부자들 안볼려구요 ㅠ

@Crash@    친구신청

3시간40분짜리 감독판이 BD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분의 이런류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보여집니다.

Tragedian    친구신청

재미있긴 했는데, 전 오히려 너무 자주 나오는 웃음유발이 눈에 걸렸습니다. 사실 크게 긴장되지도 않은데 웃음만 유발하니 헛웃음 혹은 비웃음만 나올 때도... 연출적으로 크게 재미없었거, 스토리도 사실 눈에 보였지만... 통쾌하긴 하더군요. 킬링타임으로는 좋은 영화 같습니다.

히어로사이타마    친구신청

모히또가서 몰디브 마실래? 이대사가 계속 맴도네요

Tragedian    친구신청

이건 스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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