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수요일이지만 회사 송년회를 했습니다.
200여명 가까이 되는 직원들이 모여, 장기자랑도 하고, 게임도 하고..
전 지루해서 걍 짱박혀 있었지만요;;;
그러다 마지막 시간으로 사은품 추첨!
고시히까리쌀, 미밴드, 토트백, 백팩, 행남자기세트, 샤오미 배터리 등등 여러 사은품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한 명씩 당첨될 때마다 포기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고가인 갤럭시탭4의 당첨자를 부르기 직전,
같은 팀 누나가 본인의 추첨번호를 저에게 넘기더군요. 전 별 대수롭지 않게 받았는데
당첨.... 세상에나...!!!
전 당황해서 누나를 바라 봤더니 그냥 가지라는 겁니다;;;;;;
기쁨 반 미안한 반 마음으로 일단 받아들고 왔습니다. 내일 점심을 쏘겠다는 약속과 함께.
행복한 밤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