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고프고 차려먹기는 귀찮고 해서 간만에 맥딜리버리를 시켰습니다.
배달이 왔고 햄버거를 가지러 대문 밖으로 나갔습니다.
햄버거를 받고 계산을 하고 있는 중... 바람이 불어 대문이 닫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자동으로 문이 잠기고 너무 당황해서 대문 앞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네요...
당연 열쇠도 없고, 집에 아무도 없었고... 2층에 주인아저씨가 있을까 전화를 해봤지만 받지 않으셨습니다;;;
(집은 작은 주택으로 1층이 저희집, 2층이 주인집입니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에라 모르겠다 담을 넘자!
햄버거를 대문 앞에 잠시 내려두고 시도!
... 왠 걸??! 너무 쉽게 넘어서 또한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얻은 영광스런 상처;;;
앞으로 집문 단속 잘하고 다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