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코믹스를 보면서 우리나라 코믹스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코믹스계를 보면 순정계열 소년 코믹스 계열을 보아도
무협, 학원물, 액션물정도로 장르의 세분화라는 개념이 너무나 약한 실정입니다.
대부분의 국내코믹스의 독자층이라고 보아도 소년계열은 남성 10, 20대이고,
순정계열또한 여성 10, 20초반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제가 '오피스걸J'에게서 희망을 보았다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이코믹스를 보는 연령층이 바로 여성 20,30대이고,
더 넘어서는 40대의 현직 OL이라면 분명 공감하실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남자이지만 사내경험이 있기때문에 크게 웃으며 공감할수도 있고,
그림체 또한 심플하면서 순정-소년에 치우치지 않고 노멀한 그림체 이기에
전혀 부담없이 보실수가 있으실겁니다.
내용면에서도 정말 작가분인 사이다님의 재치를 여러곳에서 찾아보실수가 있는데요!
모피어스를 닮은 과장님이 정말 똑같이 매트릭스 패러디를 한장면 이라던가,
입사면접 하는데 능청스럽게 J가 질문을 하는 장면등
기존 우리나라 코믹스에서 볼수 없었던 코믹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오피스걸 J'보면서 가장큰 충격을 먹은이유중 하나는
바로 X는 XX이라는 것입니다. (네타성이 강력하기에 ^^;;;;)
전혀 소재거리로도 사용되지 않은 소재를 사용,
스토리를 진행시킴으로서 보는 독자로 하여금
"다음은 어떻게 진행될까?" 너무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데
이런점이 기존 우리나라 코믹스와는 전혀 다른 점이라고 볼수가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 코믹스를 거의 1500여권 소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코믹스는 없습니다.
'소마신화전기'라던가, '프리스트'등 마무리가 너무나
어처구이 없기에 우리나라 코믹스에 관한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피스걸 J'정도의 코믹스가 계속 나와준다면
저도 다시 우리나라 코믹스를 구입할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른 코믹스의 리뷰도 많으니 놀러오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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