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30줄의 문턱에 들어서는데
요즘의 아이들을 보면 정말
집-학교-학원-학원...
제가 어렸을때 골목길에서 저녁 먹을 시간까지
탱탱볼이나 짜댕 축구공으로
동네 애들과 축구를 하거나
통키를 보고서 피구를 하는등
몸으로 부딫히고 땀흘리는 놀이를 많이
한 기억이 나는데
저는 어릴때 부모님은 늦게까지 맞벌이를 하시고
동생은 종일반 유치원을 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밖에 친구들이 있음
위에도 썻듯이 저렇게 놀았지만
매번 저럴수도 없어서
종이접기를 많이 했죠
매번 하나둘셋 유치원에서
김영만 아저씨를 보고 학교를 갔는데
혼자놀떄는 집에서
색종이로 , 그것도
양면색종이가 아닌 단면색종이를
주로 이용했는데 단면이 좀더 많이 들어있어서랬죠
그렇게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색종이만 좀 있었으면 심심하지 않고
너무나 즐거웠었는데
어느새 나이를 먹고 컴퓨터를 접하고
그러다 보니 이제 언제 마지막으로
만졌는지도 기억에서 잊혀져버렸네요
지금은 독립해서 혼자살면서
돈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여유라는것이 없어졌는데
방송으로 김영만 아저씨의 종이접기를 보니
예전에 그런 색종이만 있어도
즐거웠던 기억이 나니 가슴이 너무나도 찡해지는군요...
양면은 두껍다보니 접다보면 빡빡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