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가 저와 동생을 낳기 전 드신 음식,
그리고 고등학교때부터 먹은 음식 바로 곱창볶음입니다.
어머니가 돈암동 토박이 이신지라 이쪽 맛집들은
꽉 잡고 계신데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이곳의 위치는 동대문이 바로 보이는 창신시장에 있는 일등곱창이란 가게인데
4~5개의 곱창가게가 있는데 전부 40년이상된 가게들입니다.
처음가본 가게는 아니고 고등학교가 특목고라
교복을 지정된곳에서 개별로 맞춰야 하는데 마침 장소가
이곳 근처여서 어머니와 같이 와서 먹었는데 그것이 14~15년전이네요 ..
마침 이근처에서 세미나가 있어서 갔다가 들렸는데
크 ~ 솔직히 맛은 그때보다 곱창자체의 고소함이 떨어졌어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자주 올수 없기도 해서 1인분은 가게에서 먹고
8인분은 포장해서 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먹었는데
어머님이 옛생각도 나고 맛있게 드셨네요
대를 이어서 먹을수 있는 가게가 존재한다는것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