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달링 매니악 1권
[작가] : 호시모리 유키모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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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호시모리 선생님의 작품을 보는
성비를 본다면 여성분들쪽이 압도적일것이지만
이 글을 쓰는 저는 남성입니다.
아무래도 호시모리 선생님의 작품들이 전부 극 순정의 정도를 걷는
그러한 작품들인데
저는 남성이지만 이쁘고 사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우이러브', '사랑하는 레이지' 이 두 작품 모두를 소장하고 있고
이 작품도 거의 최우선으로 구매를 했답니다.
원래 작가들이 자기작품을 자가복제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작품은 전작과는 다른 전개,
특히 여주의 성격과 남주들과의 관계설정이 너무나 재밌었네요
-캐릭터를 살펴보자-
일단 보편적으로 3각관계인 작품인데
여주의 캐릭터가 매우 특이하답니다.
츠무기 - 이 작품의 여 주인공입니다.
고등학생이지만 재혼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
하지만 츠무기의 성격이 쉽사리 남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다른사람이 보면 상당히 쿨한데
정작 자기자신은 매우 조심스럽고 선뜻다가가지 못하기에
다른 고등학교에 가서 스스로를 변화 시키고자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되었죠
어쩌다가 고등학교 생활을위해 떠나는곳에
자기를 좋아하는 츠카사와 아라타의 러브어택을 받으면서
스스로를 변화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아라타 - 츠무기가 머물게 되는 키세 집안의 쌍둥이 형이면서
동생인 츠카사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츠카사가 아주 공격적으로 어택을 한다면
아라타는 형이라는 포지션 답게 약간 억누르면서
동생보다는 조심스럽게 어택을 합니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1권에서
형보다 동생의 러브 어택의 비중이 좀더 높게 보여주었는데
1권 후반부에는 본격적인 츠무기에게 대쉬하는 모습을
예고함으로서 2권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츠카사 - 형과는 다르게 아주 적극적으로 츠무기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좀더 과하면 집착으로 보이고
보는 독자로 하여금 짜증을 줄수도 있지만
그런점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순수한 그 모습에 응원을 해주고 싶은 캐릭터입니다.
1권에서는 주로 형인 아라타보다 더 비중있게 나왔는데
극중 츠무기를 바라보는 츠카사의 클로즈업된 표정이
일단 형보다 매력있고 멋지게 보였는데
앞으로의 사랑구도가 어케될지 궁금합니다.
-약간은 아쉬운점..-
어떻게 보면 작품 외적요소나, 작품의 퀄은 다 좋은데
약간의 흠 하나 잡아보자면
여 주인공인 츠무기의 너무나 쿨하고 뚱한 성격??
그러나 이점이 그렇게 미운점은 아니긴한데
다른점에서 보면
츠무기가 아라타와, 츠카사를 어장관리를 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리는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는데
이는 뭐 츠무기 특유의 성격인지라 이건
극중 스토리로 풀어나가는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총평-
전작들과는 정말 다르게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점은
츠무기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복이고
또 어떻게 해서 츠무기 라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발암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다면
작품이 무너질수도 있는데
이 작품은 그런것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면서
3명의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호시모리 선생님의 전작들도 큰틀에서 보면
천편일률적인 순정작품이지만
각 캐릭터들의 설정을 기가막히게 잡았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 작품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