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3년후의 너 1권
[작가] : 모치다 마카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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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행보가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수작이 될것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 자체가 스토리로 이끌어가는 작품이기에
조금이라도 어긋난다면 망작소리를 듣겠지만
1권의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포가 되서 말은 못하겠지만 하나의 분기점이 될만한 일을
하게 된다면 그 뒤의 스토리도 엄청 재밌을것 같아요
-캐릭터를 살펴보자-
생각보다 나오는 주요 인물들도 적당하고
또 조연 인물들도 딱 정당하다고 할까 ?
특히 주조연들의 개성과 밸런스가 매우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후시미 아라타 - 타츠오미의 환생체인 학생입니다.
확실히 타 또래 아이들보다 어른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데
우타코도 보면서 느끼고
어떨때는 이런 후시미의 행동을 보면서
자기가 사랑했던 과거의 연인인 타츠오미를 떠오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후시미의 캐릭터가 좋은 이유는
올곧다.. 랄까요 ?
이런 환생 및 전생물인 럽코물이 많이 나오지만
후시미 처럼 바른 눈빛과 생각을 갖은 호감 캐릭터는 정말 드문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타츠오미 - 아직까지 얼굴도 자세히 안나오는
과거가 궁금한 미스테리 캐릭터입니다.
다만 짤막하게 나오는 장면과
우타코의 회상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정말 반듯하고 주위에서 사랑을 받는 청년이 아니었을까
추측이 됩니다만
아직까진 과거에 대해서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앞으로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미도리카와 우타코 - 어떻게 보면 이런 과거를 갖은 히로인을 보면
마음이 여리고 감정적으로 한번에 훅 무너지는 모습이
간혹 보이곤 하지만
우타코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후시미랑 이야기 할때 그런 모습이 약간
무너지기보다 흐트러질때가 있지만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후시미와 타츠오미가 겹처보일때가
많이 보이곤 하는데
그래도 타츠오미를 사랑하고, 잊지 못하기에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시라오카 에이치 - 아직까지 주연캐릭터라고 말하기엔
살짝 부족하지만
누나의 친구인 우타코를 사랑하는 캐릭터입니다.
평소의 모습인 정말 훈남이지만
우타코와 관계만 되면 얼이 빠진달까 ?
살짝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비열하거나 사랑을 위해 통수를 치는 캐릭터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후시미와의 관계도 있고 서로 정정당당 선언을 해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어택을 할지 궁금한 캐릭입니다.
-약간은 아쉬운점..-
솔직히 아쉬운 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하나 억지로 뽑자면
작품 전체를 위해서 1권을 다지는 스토리 빌드업 작업이
약간 더디다고 할까 ?
느린 전개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살짝 거슬릴수 있지만 크게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총평-
사실상 근 2년간 청춘플래그 라는 작품이 최고 스토리 작품이라 생각하는데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냐에 따라
이 작품에 다가갈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다르게 최근에는 이런 스토리가 괜찮은
순정작품이 전보다 많이 나오고 있기에
이 작품도 그 한축을 담당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다만 걱정되는것은
1권을 제가 엄청 높게 평가를 하긴 했는데
다음권이 이 기대에 못미친다면 그만큼 실망도 커서
약간 걱정이 되지만
한번 믿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