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80세 마리코 16권 완
[작가] : 오자와 유키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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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원의 마지막입니다.
사실 제가 이 작품을 추천한게 거의 3년전쯤 이었는데요
그때도 상당히 극찬을 했지만
호불호는 갈리는 작품이었죠
드라마 장르중에서도 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드라마 장르의 전형, 클래식이라고 말할수 있는 소재를
전부 가지고 있기에
안맞는 분들도 상당히 계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독거노인, 반려동물 유기, 불륜, 가출, 건축사기
그리고 가족붕괴...
일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아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똑같은 일들이 마리코한테 똑같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마리코는 이런일들을 정면돌파 하면서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해결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마리코와 같은 노인을 보면서
아직 젊은 제가 부끄럽기도 하고 이렇게 늙어야지 생각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표현하자면
KBS 8시 일일드라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이유는 최근 오징어게임, DP나 종편에서 하는 미니시리즈와 같이
20-30 취향이 아니라
40대 이상의 주된 시청층을 갖고 있는 꾸준하면서
종합적인 사회문제를 다루는 공중파 일일드라마가 생각나더군요
각종커뮤에서 이 작품이 화제가 된적은 거의 없지만
저에겐 상당히 큰 울림을 준 작품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나도 마리코 여사님 처럼 늙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