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날 너무 힘들게 고생했던 저를 위해
동생이 윤종신 콘서트 표를 예매해서 동생과 어머니와 같이
올림픽홀에 다녀왔습니다.
잠실타워에서 밥을 먹고 여유있게 현장으로 갔는데 ...
와 백신패스 검사, 안심콜 검사..
30분전에 갔는데 백신 검사하는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길고
아주 철저하게 일일히 내역부터 검사하더군요 ..
그래서 거의 20분간 덜덜 떨면서 기다리고 확인을 마치고 들어갔네요
검사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5분정도 딜레이 되서 공연이 시작 !
동네한바퀴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와... 정말 공연 끝까지 힘이 안딸리고 부르는데 너무나 감동이었네요 ..
평소 윤종신 광팬이라서 거의 콘서트의 곡 70%를 알아서 마음속으로 열창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콘서트 보러온 관객들이 대단한게
환호성은 단 한번도 없고 대신 박수로 호응하고 방역수칙을 누가 선도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지키는거 보고 대단하게 느껴졌네요 ..
개인적으로 최고의 무대는
'텅 빈 거리에서' , '나이' 이 두곡이 저는 너무 좋았네요
21년도 마지막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원래라면 사진 찍는게 비매너인데
이번에는 중간중간 피해주지 않게 조금씩 찍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아마 말도 못하고 환호성도 못지르게 해줘서 좀 풀어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