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0M 너머의 온도 1권
[작가] : 토모리 미요시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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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토모리 선생님의 전작인 '첫사랑' , '나노카의 그이'
이 두 작품을 너무 재밌게 보았습니다.
특히 ~! '첫사랑'에서는 그 첫사랑이라는 풋풋함이 너무나 좋았죠
이번 작품은 그런 풋풋함 보다 애달프달까 ?
어른이지만 약간 사랑은 서툰 모습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특이한점은 배경이 일반 상점가나 주택가가 아니라
초고층 맨션이라는점,
그리고 이점이 생각보다 중요하게 작용하는것이 전작들과
많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제목에서도 볼수 있듯이 200M 라는 거리가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인물과 마음의 거리를 수치상으로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캐릭터를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세명의 주요인물이 잘 나와있습니다.
순정작품 국룰이기도 한 남주 두명에 가운데 히로인 포지션에도 볼수 있듯이
작품내에서 세명이 전반적으로 극을 이끌고 있답니다.
킷카 츠무구 - 뭔가 첫장면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줬지만
그때뿐이고 ! 10년이 지나 전형적인 아싸캐릭터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도 그럴것이
스포가 되어 말은 못하지만 고등학교 마시모와의 관계가 그렇게 되고
이상한 페티쉬가 생겨 사랑을 못하게 되었지만
우연히 히라라와 만나게 되어 마음속에 새로운 사랑의 마음이 싹트게 됩니다.
그냥 초반의 모습과 행동만 보면 너무 아싸의 모습이지만
킷카가 가진 능력과 일적으로 추구하는 모습을 보면
힘숨찐 캐릭터가 아닌가도 생각이 됩니다.
마시모 치테츠 - 고등학교때의 모습과 성인이 된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 캐릭터입니다.
아직까진 그 정확한 이유가 안나와서 미스테리의 캐릭터입니다만
바뀐 지금에도 킷카를 챙기고 은근히 아끼는 모습은
왜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오히려 남주 포지션이긴한데 히라라에 비하면 나오는 빈도나,
이유가 불명확해서 그런 의문점은 2권부터
서서히 풀리지 않을까 하네요
히라라 렌타로 - 첫등장에서 뭔가 안아주고 싶은 표정을 지으면서
강렬한 첫등장을 알린 캐릭터입니다.
알고보니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맨션에 입주한 입주민들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유복한 인물이 아닌가 하는데 그 이유는
극중 유명한 작곡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히키코모리 성격이어서 낮시간에는 거의 활동하는일이 없고
저녁에 몰래몰래 나가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것도 아주 부담스러워하지만
킷카를 만나고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오히려 1권에서는 마시모보다 더 비중있게 나옵니다.
-약간은 아쉬운점..-
전형적인 순정작품에서 느낄수 있는 단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1권인데 숨기는 부분이 많았달까 ?
스토리 진행라인에서는 평범한데
세명의 주요인물을 약간은 꽁꽁 숨겼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것 같아요
기존에 순정이라는 작품을 좋아하셨다면
약~간은 답답하게 느껴지실수 있지만
차차 진행되면 그런 의문점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을까 하네요
-전체적인 총평-
토모리 선생님의 능력이 완벽하게 발휘된 작품이라고 생각되었네요
특히 일반적으로 캐릭터가 웃거나, 울거나 이런
희노애락의 표정은 기본적으로 작가의 기본소양이라고 한다면
토모리 선생님은 설레거나,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한
꼭 안아주고픈 표정이랄까 ? 이런 표현을 너무나~~ 잘 그렸습니다.
이런 표정 묘사는 전작인 '첫사랑'의 표지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런 표정들이 이번작품에서 많이 나와 팬으로서 만족스러웠네요
전작들과는 차별성이 분명한 작품으로
토모리 선생님의 팬이라면 이작품 정말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접하신다고 하셔도 만족스러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