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늑대인간은 빨간망토에게 길들여지지 않아 1권
[작가] : 나츠미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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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인 남주와 쿨데레 여주의 조합은 실패란 없는것 같습니다 !
기본적으로 나츠미 작가님은 처음 보기도 하고 정보도 없기에
겉표지와 제목의 강렬함으로 읽은 작품인데
생각보다 강렬한 제목에 비해
띄지의 '부부가 되자' 라는 말과,
사냥꾼 빨간망토 & 순정파 늑대인간 이라는 문구에 매료가 되었네요 .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수인'이라는 캐릭터와 설정은
상당히 인기있는 소재이면서 나름 매니아를 갖고 있기에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캐릭터를 살펴보자-
일단은 작품의 배경이 판타지속 근대 숲속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인물이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그만큼 개성이 강한 두 주인공이 있습니다.
티나 - 은발과 빨간 눈동자를 가진 히로인 입니다.
산속의 사냥꾼인 아빠의 영향으로 아주 ~ 가냘퍼 보이지만
롱배럴 샷건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사냥을 하는
한번 걸리면 한방에 끝장나는 아주 무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빠의 친딸이 아니라 자신의 은발의 머리와 빨간 눈동자로 인해서
버림을 받고 주변사람들의 멸시를 받은 유년시절의 과거가 있지만
이런 티나를 아빠가 거둬서 아주 늠름??하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쿨하면서 많은 표정을 보여주진 않지만
자신과 같이 버림을 받은 두마리의 늑대를 거둘때는
보지 못한 표정도 보여주는 숨은 매력이 있는 주인공입니다.
아돌프 - 늑대의 모습과 인간의 모습으로 바뀔수 있는
늑대인간인 남자주인공입니다.
다른 작품에서의 늑대인간은 뭔가 멋지고 와일드한 멋짐이 기본인데
이 작품에서의 아돌프는 뭔가 너무 순진하고
티나 한명만 보는 순정파 늑대인간입니다.
첫 등장은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지만
점점 개그 캐릭터를 보여줄때도 많이 있습니다만
티나만 관련되 사건이 터지면 물불 안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나 - 1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암컷 늑대인간입니다.
참 신기한게 이 작품에서의 늑대인간은 약간의 개그 설정이 있는지
첫등장은 멋지고 이쁘게 나오는데
어째 점점 그런 이미지가...
그래도 본성은 착한것 같은 늑대인간이랍니다.
-약간은 아쉬운점..-
뭔가 이제 약간 티나와 아돌프의 밀당씬의 박력감이 2% 부족하달까 ?
둘이 티격 태격하긴 하는데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아주 약~간 부족한것 같습니다.
물론 이 작품이 쭉~ 긴장감이 계속 된다거나
무거운 내용은 아니고 중간중간 개그도 섞여 있긴한데
이점은 뭐 취향이 차이일수도 있겠네요
-전체적인 총평-
의외로 전통 순정과 중간중간 생각못한 개그씬의 밸런스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단조로워 보였던 티나의 표정도
스토리가 계속되면서 다양하게 보여주고
아돌프와의 유대감이 계속되면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도 보여주고
뭐랄까 티나의 성장기를 보는것 같은 기분이랄까?
무엇보다 이런 아돌프나 티나의 다양한 표정을
때론 귀엽게 , 때론 사랑스럽게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아요
생각보다 점수를 높게 주고 싶은 완소 작품이 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