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망각 배터리 3권
[작가] : 미카와 에코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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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차라리.. 이렇게만 그리지 ...
거의 3권만에 여캐가 처음 나온것 같은데 이 작가분 여캐를 괜찮게 그립니다.
그리고..
뭣같은 저질 개그 드립 1도 안나왔습니다...
드립 치는것에 대한 반대의 입장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1,2권 리뷰에서 말씀드렸듯이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나온다는것이 큰 문제였죠
그런데 그런 드립이 3권에서 안나온것만으로도 일단 평작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권수가 진행되면서 명작 야구작품인 '터치'나 'H2'와 같은 비슷한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야구부원 - 연습시합으로 엄청 깨짐 - 숨겨져 있던 동료찾기
대략 이런 로테이션으로 발전하는 체계입니다.
정말 이해가 안됬던것은 만화책이던, 소설이던, 음식점이던 첫 오픈은 정말 신경써서 나오는데
이 작품은 최악중의 최악이었습니다.
여기 중간에 작가의 말에도 나오듯이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고 적지않게 충격을 받은것 같구요
장담컨데 그런 부분이 없었다면 1권에서 포기하는 분?
저는 거의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6월구매한 작품들에 이 작품 기대평도 썻을정도로 좋던 나쁘던 기대를 했었는데
일단 3권은 괜찮았습니다.
저는 한번에 책을 많이 구매하고 바로 신작위주로 읽을 목록을 주르륵 쌓은다음
처음으로 읽는 작품 선정만은 까다롭게 하는데
이 작품을 처음으로 선정한것은 역설적으로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잘 모르겠으나 이 작품은 유의깊게 계속 지켜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