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다를 달리는 엔딩 크레딧 3권
[작가] : 타라치네 존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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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근래 코믹스를 많이 읽으면서 정말 제 취향이다,
그리고 너무 재밌다 라고 말씀드린 작품은 몇몇 있습니다.
'이런게 좋아', '푸른상자'.. 근래에는 '못 미더운 악녀입니다' 등등말이죠 ..
코믹스 장르를 구분없이 보긴하지만
이 작품은 볼수록 그냥 태생이 '대작' 이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
이런 느낌이 바로 든 작품이 기억을 해보자면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있을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할머니를 제외하고 인물의 감정표현을 대사없는 한두장의
컷을 할애하여 표현하는데
(주인공 할머니 같은경우 작품의 화자이기에 대사로 표현을 하죠)
각 인물의 감정서사 빌드업을 쭉~ 해오다가 그 한두컷에 쏟아 붓는거죠
(그런데 그 임팩트가 너무나 대단해요 ..)
특히 이번 3권에서는 할머니 친구 주인공이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을 하자
그것을 캐치하고 말을 건네는 씬이 있는데
갠적으로 그 부분에서 크게 감동을 먹은것 같습니다
예전 '80세 마리코'도 그랬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나이를 먹었다는 핑계로 하나둘씩 포기해 가는게 점점 많아지는데
정녕 나는 노력이란것을 해봤나 싶기도 하구요
머리와 마음 동시에 울림을 주는 작품은 정말 드물지만
이 작품은 그 드문 작품중 하나임을 깨닫습니다.
한컷, 대사 한줄도 버릴것이 없는
Masterpiece 라고 말씀드릴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