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아내는 감정이 없다 1-4권
[작가] : 스기우라 지로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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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4권까지 한번에 쭉 읽는동안 온몸에 전율이 일어났습니다..
그냥 .. 단순히 '만화'가 아니라 인간윤리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철학을 담고 있달까요 ..?
얼핏, 다른 커뮤에서 이 작품이 정발된다는 글에
'이 작품을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라는 댓글을 봤는데
왜 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제가 혈기왕성했던 시절 '쵸비츠' 애니가 방영하던 시절
신비로 애니피아라는 애니 커뮤니티에서 로봇과 윤리에 관해서
갑론을박 박터지게 토론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겨우 20년 전인데 그 당시와 지금의 로봇, AI의 인식이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이 작품에서 남주는 여주를 그냥 단순한 로봇, 하나의 소유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 그리고 사랑하는 대상으로 존중하고 아껴하며
또 그런걸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참 신기한게 1권에서의 여주로봇과 4권에서의 여주로봇을 보면
아주 약간씩 미묘한 감정변화가
(실제론 로봇이기에 표정묘사는 매우 한정적이지만)
대사를 통해 바뀌어 간다는게 느껴지는데 그점은 4권 마지막 부분에서 느껴집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이 작가님이 음지출신인데
대사 하나하나의 무게감이 여타 작가들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것은 수작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작품이
언급이 너무 적다는게 아쉽습니다.
정말로 초초강추 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