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막의 자두가르 2권
[작가] : 토마토 수프
[리뷰내용]
▷
와... 정말 몰입감이 대단합니다...
물론 1권만큼의 임팩트는 약간 떨어지지만 이런 아주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는건 힘드니까요
무엇보다 이제 본격적인 칭기즈 칸의 아들과 그 부인들의 정치적 암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저도 중국사를 좋아하지만 원나라 초창기의 역사는 좀 많이 개판이랄까 ?
우리나라 역사로 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죽고 그 아들들이 벌인 암투,
조선 태조 이성계가 죽고 왕자의 난과 같이
이 작품도 그런 혼란스러운 원나라 건국이전 혼란스런 시대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정말 높게 평가하는것은
일단 여주가 실존인물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이외에 나오는 인물들은 다 실존인물인데
각자 마음속에 담긴 감정서사를 너무나 잘 표현했다는것입니다.
1권, 2권을 읽고 느꼈지만 이 작품은 액션작품이 아니라 정확히는 드라마도 아닌
역사 정치 스릴러라고 봐야 정확할것 같습니다.
위에 뭐 거창하게 원나라의 역사 어쩌고 저쩌고 썻지만
굳이 이걸 잘 알고서 봐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이 그리 불친절한 작품이 아니라 몽공제국의 습성이나
관습도 어느정도 설명을 해줘서 이해가 가고 드라마처럼 여주를 중심으로 잘 풀어나가니까요
대단한 작품입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