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0미터 1-5권 완
[작가] : 우오토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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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정말 ... 완전 정통 스포츠 장르작품도 엄청나게 귀한데...
'슬램덩크', '볼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후 온몸에 전율을 일으키는 작품은 첨인것 같습니다 ...
지금 헝가리에서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가 진행중인데
마침 이 대회를 보면서 이 작품을 읽어보자해서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육상은 비주류중에 비주류지만
(그나마 우상혁선수의 활약으로 그나마....)
일본은 내후년 도쿄에서 육상 세계선수권대회도 열리고
트랙(달리기 종목)과 필드(해머던지기나 창던지기 같은..)에서 메달도 딴 국가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가 지금 정통 육상종목중에서 정발된 작품이 어떤게 있나 생각해보면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 밖에 생각이 안나는군요 ..
이 작품은 육상에 본인의 모든 인생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사람들이지만
육상을 하는 '목적' 만큼은 다른데 모든 스포츠 장르의 궁극적인 목표는
승리입니다.
특히 이 작품과 같이 100미터 달리기는 10초안에 모든것이 끝이나는 경기이기도 하구요
제가 5권까지 다 읽고 소름이 돋았던 이유가 바로
목숨을 건 주인공의 절박함과 육상을 하면서 해탈한 마음이 너무 와닿았기 때문인데
그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너무나 잘 그렸어요
그리고 엄청나게 박력이 느껴지는 작화도 한몫하구요
우오토 선생님은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를 보고서 보통이 아니다 라고 느꼇지만
이 작품을 보고서 확신했습니다.
필시 우오토 이 작가는 대작가가 될것 같다는것을요 ..
이 작품이 스포츠 장르고, 육상이라는 만화책에서 생소한 소재라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것같지만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육상 1도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100미터 달리기에 미친 두남자의 이야기,
또 100미터 달리기에 미친 그 주변사람들의 드라마 이니까요
이정도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라면 9000원이라도
자신있게 정말 초초강추 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저는 명작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