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사코의 희곡 1권
[작가] : 와다 후미에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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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다 읽고 이작품의 제목이 왜 '아사코의 희곡'인지 알수 있었네요
기본적으로 이 작품을 보면 여유가 있는 그림체랄까요 ?
전체적으로 배경이나 캐릭터가 빡빡하고 세밀하다기 보다 여백이 많이 있고
'위국일기'의 야마시타 토모코 선생님의 느낌도 약간 났습니다.
아주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혼하고 고향집으로 돌아온 여주가
숨을 돌리면서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일본이든 우리나라던 이혼안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면
실패자의 시선으로 보거나 수군수군 거리는데
특히 여성일수록 그런걸 부당하게 많이 느끼는것 같아요 ..
시놉시스만 보면 뭔가 이런 상황에서의 여주가 부조리함을 느끼는 가운데
외적인 상황에서 답답하거나 짜증나는 스토리가 되는것 같아 보이지만
전혀 그런거 없이 여유로운게 특이한 작품입니다
대신 트럼본과 피아노라는 소재로 여주와 남주가 다시 인생을 써나갈것 같은데
이번달 구매한 작품중 다크호스격이 될것 같네요
판형이 큰만큼 가격은 8천원 이지만
이정도로 만족스런 내용이라면 가격이 아깝지 않은것 같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