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손안의 안단테 1권
[작가] : 나윤희
[리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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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일단 나윤희 작가님은 제가 갖고있던 국산 웹툰에 대한 편견을 깨주신
감사한 작가님이라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특히 '고래별'은 명작이라 생각하고 있구요 !
그래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많이 컸습니다.
저같은 경우 수만편의 작품을 봐왔지만 그중 성공한 작가님들의 차기작이
엄청나게 잘되거나 그 명성을 이어가지 못해 실망을 안겨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만
우선 이 작품은 아직 1권이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입니다.
많은 작품을 보면 깨닫게 되는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작가와 국가별로 느껴지는 결이 다른데 확실이 이 작품은
우리나라 작품이다 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일단 극의 흐름이 국내에서 볼수있는 소재였고 아마 이 작품을 읽어보신분이라면
약간 비슷한 작품을 본 기억이 있으실겁니다.
그렇다고 이작품이 이런 소재의 작품과 똑같다는것은 아니구요
우선 이 작품의 보면서 답답한점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주의 오지랖입니다....
왜 오지랖을 부리는지는 스포가 되기에 원인을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 원인이 있어서 남주가 하는 행동에 대하여 1도 이해가 안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 여주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지 않나
그런 느낌은 좀 들더군요
그리고 남주의 엄마가 한 행동.. 이점은 이 작품을 읽어보신분들이라면
갑론을박이 있을수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한 행동이라 이해는 갑니다만
오히려 그 기증자의 엄마라는 사람이 진짜 너무 비호감적인 행동을 했더군요 ...
보면서 화가났는데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이 약간씩 뒤틀려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칭찬할만한 점도 있었는데요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것이 바로 인물들의 감정선을 극대화 연출을 잘했다는점일것 같아요
이 부분도 스포가 되어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극중 여주가 중요한 행등을 하게 되는데
왜 그랬는지 사전 빌드업을 잘 했다는것이죠
아마 기본적으로 어떤 작품이던간에 드라마 작품이면 그건 기본아냐? 라고 반문하실수 있으실겁니다만
거의 국내에 나오는 드라마 장르는 거의 95% 구매하는데
극중 나오는 인물들의 감정선과 서사를 잘 끌어 올리는 작품?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잘못된 빌드업으로 오히혀 작품의 흥미를 잃게 만드는 작품이 더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두번째
생각보다 의학고증이 잘된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이 의학적인 부분과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이긴한데
남주의 병이라던가 여주의 정신과 치료
또 여러가지 우리가 잘 모르는 병명같은게 잘 나와있습니다 .
어떻게 보면 이런 디테일한 고증이 당연한건데
근래보면 기본적인것도 못하고 날먹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ㅜㅜ...
일단 기본적으로 1권만 보면 다슴 스토리가 이어지기 위한
빌드업은 잘 되었다고는 느껴집니다 .
다만 제가 위에서 언급한 남주의 오지랖은 좀 줄이고 여주의 상황을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고
앞으로 흘러갈 스토리중에
여주와 여주의 친구들간의 무슨 사건이나 어떤 일이 있는것 같은데
그게 좀 궁금하면서 기다려지긴 합니다.
국내 작품중에 이세계나 학원물 이런거 제외한
진심 드라마 장르 ... 제가 웹툰이 종이책으로 나오면 맘에 드는작품은 보긴 하지만
PC나 폰으로 웹툰은 찾아서 보질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진중하고 순수 드라마 장르라고 볼수있는 작품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객관적으로 이 작품을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하는말이 아니라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